류현진, 여전히 발에 통증… 전반기 마감하나

류현진, 여전히 발에 통증… 전반기 마감하나

류현진, 여전히 발에 통증… 전반기 마감하나

기사승인 2017-07-03 10:26:2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왼발에 타구를 맞은 류현진(30)이 여전히 통증을 호소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4일 재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더 확실하게 선수 몸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아직 류현진이 발에 통증을 느낀다”면서도 “더 나아졌다는 보고는 받았다. 부상자 명단(DL)에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류현진은 밀려드는 통증에 한동안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통증을 참고 등판을 이어갔지만 다음 회인 6회 홈런으로 2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당시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다저스 구단은 엑스레이 검사보다 세밀하게 뼈 상태를 관찰하는 뼈 스캔을 권했다. 

따라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도 미정이다. 정상적인 로테이션대로라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 3연전에 등판해야 되지만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게 이상이 없다면 류현진은 이르면 8일에서 10일 사이에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상태인 만큼 이 때 등판하지 못하면 후반기 등판을 기약해야한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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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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