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여행객 맞춤형 관광해설을 해주는 관광택시가 운행된다.
하동군은 3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하동관광택시 출범식을 갖고 수요자 중심의 친절한 맞춤형 관광안내를 시작했다.
13대로 운영되는 관광택시는 차량 옆면과 뒷면 유리창에 콜센터 전화번호가 포함된 ‘하동관광택시’ 스티커가 부착됐다.
기차·버스 등을 이용해 원하는 곳을 관광하는데 불편했던 관광객은 이제 관광택시를 타고 편하게 가고 싶은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하동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하는 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다.
시간요금제로 운영되는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2시간에 4만 원이며, 1시간 초과시 시간당 2만 원씩 추가된다. 주차요금 등은 별도 지불해야 한다.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는데 관광택시 콜센터(1588-1468)나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로 예약을 하면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 및 스토리텔링,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관광택시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택시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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