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에서 4만 7015대, 해외에서 18만 5355대 등 총 23만 237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6월 판매는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대비로는 13.3%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 니로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던 지난해 대비 10.5% 감소했다. (2016년 6월은 2015년 6월 대비 16.7% 증가)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과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모두 줄며 전년 대비 14.0% 감소한 18만 535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017년 상반기 누적판매는 국내판매 25만 5843대, 해외판매 106만 4,381대 등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132만 224대를 기록했다.
6월부터 본격 판매된 스팅어가 1322대 팔렸고 모닝과 레이 등 소형차 판매가 늘었지만 K시리즈와 주력 RV 모델의 신차효과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소세 인하 종료 직전 판매 집중과 니로, K7의 높은 신차 효과에 힘입어 5만 2506대가 판매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돼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724대가 판매된 모닝이며 ▲카니발이 6573대 ▲쏘렌토가 6176대 ▲봉고III가 501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누적 국내판매는 25만 5843대로 지난해 대비 7.6% 감소했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