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5조원 규모 추경예산안 도의회에 제출...심의 결과 '주목'

전북도, 5조원 규모 추경예산안 도의회에 제출...심의 결과 '주목'

기사승인 2017-07-04 13:20:01

[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전북도가 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4일 도에 따르면 2017년 본예산 5조 1,585억 원에 비해 2,951억 원이 늘어난 5조 4,536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넘겼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공약사업, 도 3대핵심사업 완성도 제고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경 주요내용을 보면 일자리 지원을 위한 1436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확대, 비수도권 기업 투자보조금 등 일자리 창출에 17건 150억 원, 보육교직원 보조교사 지원과 근무환경개선비 지원 등 일자리 여건개선에 7건 43억 원 등이다.

공약사업을 위해 78억 원을 증액한 점도 눈에 띤다.

전통농업 시범단지 조성 8억4000만원, 전국단위 문화예술행사 13억 원, 한국 속 전북 해외진출사업 전개 3억5000만 원,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탄소소재 상용화 촉진과 연관 산업 융・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26억 원도 편성됐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34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도지사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도 핵심과제와 도민의 다양한 수요 충족, 새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사업에 신속히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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