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 6이닝 4실점으로 한화에 설욕… 시즌 4승

넥센 브리검, 6이닝 4실점으로 한화에 설욕… 시즌 4승

넥센 브리검, 6이닝 4실점으로 한화에 설욕… 시즌 4승

기사승인 2017-07-04 21:52:31


[쿠키뉴스=고척 문대찬 기자] 넥센 브리검이 1회의 부진을 딛고 시즌 4승을 따냈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브리검은 지난 2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다. 지난달 22일 한화전에 등판해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28일 NC전에서도 7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8실점했다.

이번 등판 역시 1회부터 불안했다. 2사 후 김태균에 안타, 로사리오에 2루타를 내준 브리검은 이성열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양성우와 김경언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단숨에 4실점했다. 지난 한화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브리검은 3회 1사 이후 로사리오를 몸에 맞는 볼, 이성열을 안타로 내보냈으나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4회와 6회 타자들을 한 차례씩 내보냈으나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총 93구를 던진 브리검은 7회 조상우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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