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발 통증 지속돼 DL 등재… 전반기 마감

류현진, 발 통증 지속돼 DL 등재… 전반기 마감

기사승인 2017-07-05 16:39:23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류현진(30)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아 후반기에야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현역 로스터(25인)을 정리하며 류현진을 열흘짜리 DL에 올리고 우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고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류현진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 하지만 훈련할 때 통증이 남아있다. DL에 올린 뒤 다시 복귀 시점을 찾는 게 나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엑스레이 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4일에 받은 정밀 검진에서도 뼈 등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통증은 지속됐다.

결국 다저스는 류현진에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류현진은 당초 8일에서 10일에 걸쳐 치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 통증으로 인해 DL에 오르면서 다음 등판은 15일 재개하는 후반기로 미뤄졌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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