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 여름, 청포도가 익어갈 즈음 이육사 선생이 떠오른다.
항일 독립운동인 이육사 선생은 겨레의 얼과 정서를 시로 빚어 희망을 불어넣어준 민족시인이다.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조국에 대한 열정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육사문학축전 2017 이육사여름문학학교’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참가자들은 안동댐 월영교와 민속마을 내 광야시비를 둘러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사선생 업적을 다룬 영상 관람은 물론 문학 강연도 들을 수 있고, 백일장과 육사 시 암송대회에 참가해 이육사 선생의 뜻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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