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생산직 백혈병 환자, 첫 산재 승인

삼성디스플레이 생산직 백혈병 환자, 첫 산재 승인

기사승인 2017-07-07 17:41:59

[쿠키뉴스=이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며 백혈병 걸린 환자들 중 첫 산재 신청이 승인됐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김모(33.여)씨가 작업 환경 때문에 백혈병에 걸렸다며 제기한 산재 신청이 승인됐다.

2002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한 김씨는 퇴사 후인 2010년 1월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반올림 관계자는 "김씨의 경우 백혈병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이나 지병이 없었고 발병 당시 나이가 25세였던 점을 감안해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 질병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승인 후 신청자에게 치료비와 휴업급여 등을 지급한다.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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