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7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기획단은 앞으로 1년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이행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대구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능정보사회로 불리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생이 스스로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갈 역량 곧 행복역량을 설정, 지난 2014년부터 대구행복역량교육을 체계적으로 펼쳐 왔다.
시교육청은 행복역량교육을 통해 교사 위주의 지식 중심 교육에서 학생의 삶과 역량으로 초점을 옮기는 데 무수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와 연계해 교육활동을 입체적으로 전개하며, 학생 주도적 협력학습을 활성화하는 한편, 대구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자율형 공·사립학교, 과목 중점형 학교, 예담학교, 중국어 중심 국제고 등 학교를 다양화하고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개별 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확장하는 데 노력해 왔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는 아이 하나하나의 삶과 역량에 초점을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대구교육의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장·단기 과제를 발굴,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