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의 상승세가 매섭다. 구단 역대 최다 경기 무패 신기록을 작성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2017 내셔널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김해시청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14경기(6승8무)로 늘렸다. 2013년 달성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무패(13경기·4승 9무) 기록을 4년 만에 경신한 것.
이날 무승부는 극적이었다. 1대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하강진의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무승부로 김해시청의 선두 질주도 계속됐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도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경주한수원은 같은날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7승4무3패(승점 25)를 기록한 경주한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선두 김해시청(승점 26)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천안에서는 천안시청이 창원시청을 꺾고 승점 18을 마크하며 5위로 도약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목포시청을 꺾고 13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2017 내셔널리그 14라운드 경기결과(7월7일)>
경주한국수력원자력 3-1 강릉시청
목포시청 0-1 부산교통공사
김해시청 2-2 대전코레일
천안시청 1-0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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