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예천 = 노창길 기자] 예천 육지속의 섬 회룡포와 낙동강 700리 긴 여정의 한자락 쉼터인 삼강주막과 어우러져 위치한 회룡포 정보화마을에는 요즘 도시민들의 농산물 수확 체험 참여로 시끌벅적하다.
예천군 회룡포정보화 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5~6월에는 토실토실 토마토 따기, 6~8월에는 건강함 가득 블루베리․신이내린 선물 아로니아 따기 체험, 새콤달콤 포도따기, 9월~10월에는 사과따기 체험 등 수확 시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는 칠곡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 체험단이 토실토실 토마토 따기 체험에 참여하고, 지난달 30일에는 향석리 일원에서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이 참여한 수박따기 체험은 이랑 사이사이로 굵고 둥근 수박들을 통통 두드리며 잘 익은 수박 찾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어릴 적 우리들 모습 그대로이다.
농산물 체험 프로그램은 복잡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거나 자연을 마음껏 노닐수 있는 삶의 현장으로 가족의 따뜻함과 농민들의 구슬땀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예천군 회룡포정보화마을 관계자는 “스마트폰, 인터넷 등에 빠져 정서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도시에서 즐길 수 없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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