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2018년 국내 출시 예정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2018년 국내 출시 예정

기사승인 2017-07-12 10:34:51

[쿠키뉴스=이훈 기자]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8년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 코리아에 따르면 재규어 I-PACE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SUV 전기차다. 혁신적인 알루미늄 차체로 완성되는 완벽한 비율, 민첩한 핸들링, 일상의 편의를 위한 실용성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사륜구동 시스템의 5인승 SUV로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60mp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만에 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재규어 I-PACE의 배터리팩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관리에 탁월한 최신 파우치 셀 기술을 활용한다. 배터리는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설치되어,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은 물론 민첩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I-PACE는 더블 위시본과 인테그럴 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역동적인 특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함께 잡았다.

또한 편리하게 배치된 네 개의 화면을 통해 운전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두 개의 터치 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고, 스티어링 휠 뒤에 별도로 차량에 관한 정보가 표시된다.

디자인에서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재규어 디자인팀은 C-X75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쿠페형 실루엣을 완벽히 구현했다. 특별한 디자인과 더불어 보닛 스쿠프, 차체와 일체화된 도어 손잡이, 대담한 에어 덕트 등 모든 요소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주행 거리는 극대화되고 효율성은 높아졌다.

실내는 5인승 SUV답게 개방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더욱 길어진 휠베이스는 5명의 성인이 편안히 탑승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여행 가방 및 기타 필수품 보관을 위한 혁신적인 수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530L의 트렁크까지 갖췄다.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새로운 시대의 전기차로 불리기에 손색 없는 I-PACE는 지난 3월 런던 올림픽 파크의 도로에서 실제 주행에 성공했다. 최근 2017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된 ‘카 디자인 어워드(The Car Design Awards)’에서 ‘베스트 컨셉트 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규어 코리아 관계자는 "I-PACE는 단순히 미래의 디자인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재규어 최초의 양산형 배터리 동력 자동차인 동시에 진정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고성능 전기 자동차의 초석이 된다"며 "무공해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 및 전기 자동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끄는 선구자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