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GSL 32강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등장한다.
아프리카TV는 12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7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32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변영봉(Hush), 김기용(Forte), 이동녕(Leenock) 등 지난 시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출전해 상위 라운드 정조준에 나선다.
지난 주 벌어진 1주차 경기에서는 각 종족이 고르게 16강에 진출했다. 저그 이병렬(Jin Air Greenwings_Rogue)과 테란 고병재(PSISROTM Gaming_GuMiho), 이신형(INnoVation), 프로토스 남기웅(Hurricane) 등 종족별 황금 밸런스가 어느 정도 갖춰지면서 이번 2주차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고병재와 이신형, 남기웅은 각각 외국인 선수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 'Scarlett' 사샤 호스틴을 꺾고 16강에 올라 아직까지 두터운 한국인과 외국인 간의 실력 차이를 입증했다.
먼저 12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32강 C조 경기에는 어윤수(soO)와 변영봉(Hush)이 출전한다. 6번의 준우승이후 다시 왕좌에 도전하는 어윤수가 오랜만에 출전하는 변영봉을 꺾고 7번째 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켤지 주목된다. 2경기에는 이동녕(Leenock)과 한이석(mYinsanity_aLive)이 16강 도전에 나선다.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는 반드시 상위 라운드 진출로 비상하고자 한다.
이어서 15일(토)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32강 D조 경기에는 김대엽(Splyce_Stats), 김기용(Forte), 황강호(losira), 변현우(Team Expert_ByuN)가 경기에 나서 16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지난 시즌1 챔피언 김대엽이 김기용을 상대로 또 한 번 '테란 스페셜리스트'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2경기에는 저그 황강호가 최근 저테전에서 테란이 메카닉을 앞세워 우세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공격력을 앞세워 테란전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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