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1일 공주대에서 중앙아시아 고려인 대학생 32명을 초청해 ‘2017 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식 행사를 개최했다.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청년창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인재 양성 등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7 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올해 초부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을 돌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려인 동포 대학(원)생을 현지에서 직접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6주간의 수준별 한국어 교육, 문화예술체험, 리더십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아가도록 마련됐다.
이동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기존 수료생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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