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신태용호에 차두리, 김남일이 합류했다. 아울러 U-20 대표팀 당시 함께 했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가 동거동락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감독과 함께 할 대한민국 A대표팀 코치진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슈틸리케 체제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합류한 바 있는 차두리의 재영입이 눈에 띈다. 프로 소속팀뿐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형님’ 이미지였던 차두리다. 잇따른 부진으로 침체기에 빠진 국가대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김남일은 2016년 선수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 교육을 받았었다. 지난해 11월엔 최용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장쑤 쑤닝(중국)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아직 기술적으로는 미숙하지만, 차두리와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측면에서 국가대표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8월31일 이란과의 홈경기에 이어 9월5일엔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전경기를 치른다. 이 2경기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여부가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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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