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상암 이다니엘 기자] 결승골을 넣은 데얀이 좋은 흐름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1대0으로 이겼다.
데얀은 “이겨서 굉장히 좋다. 광주에서 뼈아픈 패배를 했는데 오늘 이겨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갈 수 있는 시발점이라고 본다. 이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3경기 연속 교체출전에 대해 “행복한 기분은 아니다”면서도 “감독님의 결정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독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이번 시즌 경기결과에 대해서는 “수비적인 팀들에게 힘든 점이 있다”면서도 “FC 서울은 누구를 상대로든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는 주말 맞붙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약팀이 아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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