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남이 떴다'…수도권 소비자 잡기 위해 서울나선 시장·군수

'임순남이 떴다'…수도권 소비자 잡기 위해 서울나선 시장·군수

기사승인 2017-07-14 18:22:39

[쿠키뉴스 전북=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남원시가 손을 맞잡고 지역 농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매 촉진에 나섰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창동 하나로유통센터에서 임실·순창·남원(이하 임순남) 동남부 생활권 지역 대표 농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세 지역 대표 농산물에 대해 무료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환주 남원시장, 황숙주 군수,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세지역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농협조합장등 50여명이 대거 참여해 지역 농산물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석자들은 블루베리, 쌀, 파프리카 등 증점품을 나눠주고 직접 소비자들과 대화하며 순창, 남원, 임실지역의 청정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집중했다.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농산물은 순창의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쌀과 남원의 방울토마토, 복숭아, 파프리카, 오이 ,쌀, 임실의 복숭아, 쌀 등 8개 품목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증정행사와 더불어 임순남 동남부지역 관관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MICE프로그램도 홍보했다.

MICE산업 육성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으로 순창군이 주관하고 남원시, 임실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3개시군을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남원허브벨리 체험관광을 연계한 기업연수 프로그램인 힐링 컴퍼니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행사가 수도권 소비자에게 동남부 생활권의 대표 농산물 뿐 아니라 관광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임·순·남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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