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는 육아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유모차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KT&G 영주공장으로부터 유모차소독기(300만원 상당)를 기증 받아 보건소 현관에 설치해 유모차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유모차 소독기는 가로(1m) × 세로(1.2m) 규격으로 유모차, 휠체어 등 부피가 큰 장비도 기계에 넣어 분무소독, 적외선, 자외선소독 등 1분정도면 소독이 완료 된다.
유모차는 아이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안락함이나 정리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을 잡아주는 소독이 중요하다.
또 경북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유모차 소독기는 영주시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출산가정이나 보건소 출산용품 대여사업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저출산 문제는 어느 한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시와 기업체, 지역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때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며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추진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의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자 5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16가구에 각각 25만원씩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한편 시 는 저출산 극복의 고통분담을 위해 지역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방첩약 지원사업(영주시한의사회), 구급함 지원사업(영주시약사회), 분만병원 출생아 유아의자 지원사업(노벨리스코리아), 출생축하기념사진촬영지원(비츠로 스튜디오, 이동기 스튜디오)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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