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심천회, 정책·현안 토론하는 전문가 모임일 뿐”

박능후 “심천회, 정책·현안 토론하는 전문가 모임일 뿐”

기사승인 2017-07-17 18:04:10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18일로 예정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른바 ‘심천회 코드인사’를 정조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 답변자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박인숙 의원(바른정당)은 이와 관련한 질의를 반복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과 관련해 박 후보자는 “사회보장분야 선거공약 기획을 자문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심천회의 의미와 목적, 누구와 얼마나 자주 만남을 가졌는지에 대해 박 후보는 “심천회는 분야별 정책과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라면서 “만남의 대상자 등은 제3자의 의사를 고려하여 자료제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밖에도 박 후보가 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맡았던 소속·직책·기간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으로 복지 분야 정책을 개발 자문을 했다”고 말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포용국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복지·고용·노동 등을 포함한 사회보장 전반에 대해 정책 자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후보자는 선거캠프에서 박 후보자가 주장한 정책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치매의 예방·조기발견·치료·돌봄 체계화 등의 치매 국가책임제, 빈곤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등의 기획에 참여했다”고 답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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