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김수연 청와대 수석, 박능후 후보자 추천 소문 돌아”

김광수 의원 “김수연 청와대 수석, 박능후 후보자 추천 소문 돌아”

기사승인 2017-07-18 11:09:55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심천회 보은 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복지위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보건복지는 실생활에 밀접함에도 보건복지부 후보자 지명은 ‘막차’를 탔다. 박능후 후보자는 예상 밖의 인선이라는 평가가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의 예상 밖 인사다. 심천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아닌가. 벌써 4번째 인사다. 복지부 장관으로서 심천회에서 청와대 수석으로 있는 김수연 수석의 강력 추천이 결정적이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추천 과정은 전혀 모른다. 다만 충분히 (복지부 장관)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심천회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김 의원이 재차 묻자 박 후보자는 “심천회의 멤버여서 많은 분들이 보은인사로 인식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보자 시절의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는 많은 자문그룹이 있었다”고 애둘러 대답했다.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 문외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후보자는 “보건 분야도 문외한은 아니”라고 짧게 답했다. 

김 의원은 “책임장관제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 제2의 문형표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많다”고 지적하자 박 후보자는 “염려하지 않는다. 책임장관제가 특정 장관이 맡는 업무 범위는 아니다. 독자적인 업무를 추진할 능력과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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