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박능후 후보자 리더십 ‘우려’”

김상희 의원 “박능후 후보자 리더십 ‘우려’”

기사승인 2017-07-18 11:36:22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상희 의원은 박 후보자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국회 복지위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답변을 보니 걱정스럽다. 교수들이 장관이 되면 전문성은 있지만 리더십이 문제시 됐다. 여러 의원들이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 답변을 하면 우려가 된다. 복지부는 국민들의 실생활과 연결돼 있다. 개개인 및 집단의 민원에 대한 조정 능력이 요구된다. 후보의 살아온 것을 보니 조직의 장으로서 활동한 경력이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박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재정 확충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만으론 해결이 되지 않는다. 관계 부처와의 협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박 후보자는 “행정능력에 대해 노사정 위원회의 사회소의원으로 참여해 건강보험 통합을 그 자리에서 이뤄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 복지정책에 필요한 재정과 관련해 가장 고심했다. 기존과는 달리 복지 정책에 필요한 재원을 주도적으로 끌어가겠다”고 답변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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