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박인숙 의원이 박 후보자의 공직자 후보로서의 자질을 거듭 비판했다.
국회 복지위 박인숙 의원(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박 후보자는) 4개에 해당된다. 인사청문회를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답변을 보면 배우자가 비난받는 것에 가슴 아픈건 이해하지만 태도를 바꾸라. 배우자의 작업실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하면 국민들은 화가 난다. 나도 화가 난다. 당시 잣대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잘못된 것이라 억울하다면 억울하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운을 뗀 후 위장전입 등에 대해 추궁을 했다.
“위장전입을 여러번 했다. 이를 보면 새 정부의 교육 철학과도 맞지 않는다. 8학군을 쫓아다니지 않았느냐. 세금탈루도 안 내다가 지명이 되니까 세금을 냈다. 세금을 안내고 살았는지 의문이다. 무지나 고의가 아니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한꺼번에 낸 것도 아니고, 260만원의 세금도 쪼개서 낸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보사연 특혜 논란, 박사과정, 특혜 재취업도 했고, 법은 어기지 않았지만 아슬아슬하게 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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