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한미약품 ‘에소메졸’ 미국 약전 등재 外

[제약산업 소식] 한미약품 ‘에소메졸’ 미국 약전 등재 外

기사승인 2017-07-19 13:39:4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미약품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미국 약전에 등재=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미국의 약전 USP(U.S Pharmacopeial Convention)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성분인 Esomeprazole Strontium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에소메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개량신약이다. 

USP가 정한 Esomeprazole Strontium의 시험법 및 관리규격은 한미약품 기준이 표준으로 인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의 에소메졸 제제기술 및 품질관리 우수성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이다. 현행 미국법상 성상과 효능, 품질 등이 USP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판매나 제조, 진열 등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약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식약처-미국약전위원회 공동 심포지움’에서도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도입 및 판매 업체인 미국 ‘R2 PHARMA’(대표 Robbie H. Cline)와 계약을 맺고,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 R2 PHARMA는 의약품 마케팅 분야에서 16년 이상 경험을 갖춘 현지 업체로, 현재 미국 남부 14개 주에서 에소메졸 판매를 시작하고 앞으로 동서부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국산 개량신약 최초로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에소메졸이 USP에 등재됨에 따라 미국 현지 영업·마케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마시는 ‘조아원방우황청심원액’ 출시=조아제약은 19일 불안감과 두근거림이 심할 때 심신 안정을 돕는 ‘조아원방우황청심원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아원방우황청심원액은 동의보감 처방에 근거한 주원료 ‘우황’ 및 ‘L-무스콘’(사향대체물질)을 비롯해 산약, 감초, 신곡 등 25가지의 전통 한방 원료를 사용했다. 회사 측은 “두근거림, 정신불안, 자율신경실조증 뿐만 아니라 고혈압, 급·만성경풍, 인사불성, 뇌졸증 등의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는 일반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조아원방우황청심원액의 주원료인 우황은 소의 담낭·담관에 생긴 결석을 건조시켜 만든 약재로 경련 예방 및 진정 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L-무스콘은 사양의 주요 지표성분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회사 측은 “조아원방우황청심원액은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액상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환제 복용이 힘든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생약제제 특유의 쓴맛을 개선하기 위해 L-멘톨을 첨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상쾌하게 복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 헌혈 통해 생명나눔 실천=동아쏘시오그룹은 19일 오전 8시부터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와 함께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임직원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헌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회사에서는 임직원들의 헌혈 독려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헌혈증을 제시한 직원에게는 사내 브런치 카페 오딘 이용권(1만원)을 제공한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동아제약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 15만개를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 받은 가그린 라임을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헌혈은 생명사랑과 희생,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소중한 생명나눔 활동이다. 이번 헌혈이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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