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환 ‘센트룸’, 개별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

건강기능식품 전환 ‘센트룸’, 개별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

기사승인 2017-07-20 11:00:1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한 ‘센트룸’이 성, 연령,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제품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센트룸의 건강기능식품 전환을 계기로 도입하는 글로벌 센틀룸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 센트룸 비즈니스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5월 센트룸 제품군의 일반의약품 허가를 자진 취하하고 이후 건강기능식품 수입신고를 마쳤으면 국내외 시장 제품 분류를 통일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자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 분류를 전환한 바 있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일본·인도 대표 신동우 전무는 “건강관리가 질병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는 전세계 시장에서 두통약 애드빌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의 ‘Health’ 부문과 센트룸을 필두로 넓은 예방적 관점의 건강관리를 다루는 ‘Wellness’ 부문의 두 축을 바탕으로 개인의 더 나은 삶을 돕고자 하는 비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또 “센트룸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변화가 안으로는 효율을 높이고, 밖으로는 글로벌 웰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필요를 가진 한국 소비자의 영양관리 개선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글로벌 영양부문 총괄 얀-빌렘 클링켄은 “센트룸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암 치료연구부터 시작된 제품답게 세계적으로 매우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멀티비타민”이라며, “전세계 국가별 영양요구량, 라이프스타일 등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영양소 등을 폭넓게 연구하고 제품을 소개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영양보조제 시장은 성, 연령, 라이프스타일, 생애주기 등 개인별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국가별 영양섭취기준이 다르다. 일례로 여성은 철과 엽산의 영양요구가 커 멀티비타민 제제 조성을 결정하는데 있어 고려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에너지 요구량이나 체격 때문에 특정 영양의 보충이 필요하다”며 “한국도 점차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화이자는 영양소의 균형을 고려한 기초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센트룸 프로’, 성별 영양요구량을 분석해 특화된 ‘센트룸 젠더’를 시작으로 향후 라이프스타일, 건강상태, 특수한 필요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 및 조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일본·인도 마케팅총괄 김유섭 상무는 “센트룸의 변화가 국내 영양보조제 시장이 규모와 다양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향후 국내외제약 및 영양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영양보조제 선택과 섭취에 대한 정보 및 기준을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상무는 향후 제품개발에 대해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 더 다양한 건강/웰빙 효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다양화 ▲브랜드의 근간인 멀티비타민 및 기타 영역의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섭취방법 등의 혁신 추구 ▲다양한 채널과 각 채널의 주요 구매 고객층에 맞는 라인업의 특화/차별화 ▲성분의 조성 단계부터 생산 과정에 이르기까지 높은 품질기준 유지 등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화이자는 ▲균형잡힌 영양소 조성에 충실한 약국판매 전용제품 ‘센트룸 프로’ 2종(센트품 프로, 센트룸 실버 프로) ▲성, 연령따라 상이한 영양요구량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센트룸 젠더’ 4종(센트룸 포 맨, 센트룸 포 우먼, 센트룸 실버 포 맨, 센트룸 실버 포 우먼) 등 센트룸 제품 6종을 처음 공개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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