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이민호 카시오페아’ 앞세워 bbq 2대0 완파… 첫 11승 고지

[롤챔스] 삼성, ‘이민호 카시오페아’ 앞세워 bbq 2대0 완파… 첫 11승 고지

삼성, bbq 2대0 완파… 첫 11승 고지

기사승인 2017-07-20 21:36:13

[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삼성이 불리한 밴픽에도 bbq를 압도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 갤럭시는 2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플릿 2라운드에서 bbq 올리버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리그 첫 11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유지했다. bbq는 3승11패로 에버8·MVP에 단 1승 앞선 8위를 유지했다.

2세트에서도 삼성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bbq를 압도했다.

퍼스트블러드는 bbq가 만들어냈다. 탑에서 ‘크레이지’ 레넥톤과 ‘블레스’ 세주아니, ‘템트’ 탈리야가 동시에 치고 들어가 두 타워 사이에서 킬을 만들어낸 것.

삼성은 곧장 미드를 강력히 압박해 타워를 파괴했다. 그 사이 bbq는 바텀에서 트위치-브라움 조합으로 ‘룰러’의 애쉬를 처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텀에서 열린 합류전에서 삼성이 ‘이민호’ 카시오페아의 활약으로 3킬을 쓸어 담았다. 골드 격차를 벌린 삼성은 바람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바론 앞에서 세주아니가 쓰러졌다. 좋은 전투 구도였지만 레넥톤의 기민하지 못한 합류가 아쉬웠다. 삼성은 상대 정글 깊숙이 들어가 시야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드래곤 버프는 3스택으로 벌어졌다.

bbq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트위치가 카시오페아에 허무하게 끊겼다. 이는 곧장 바론 버프로 이어졌다.

크라운이 전 판에 이어 이번 판에서도 탱킹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했다. 탑 2차 타워 인근에서 3킬을 올린 삼성은 모든 2차 타워를 철거한 뒤 억제기 압박에 들어갔다.

한 차례 정비를 마친 삼성이 바텀으로 재진입했다. 삼성은 강력한 전투 개시로 상대 챔피언을 안쪽으로 몰아내며 넥서스를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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