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다음달 미국 출장...글로벌 사업 박차

이재현 CJ그룹 회장, 다음달 미국 출장...글로벌 사업 박차

기사승인 2017-07-24 05:00: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다음 달 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다음 달 18∼2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7 LA' 현장을 찾은 뒤 미국 사업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돌아온 이 회장의 복귀 후 첫 해외출장이다. CJ그룹이 주최하는 케이콘은 2012년부터 세계 주요 지역에서 개최해온 한류 축제로, LA의 행사 규모가 가장 크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IMAX)관 등이 들어선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재계에서는 이번 미국 출장을 계기로 CJ가 글로벌 사업에서 공격적인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이 회장은 지난 5월 수원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 개관식 참석으로 경영에 공식 복귀했다. 당시 이 회장은 그룹의 목표인 2020년 '그레이트 CJ'와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강조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 비중 7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다.

 이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에도 문화콘텐츠 분야 외에 식품과 바이오 등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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