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3대 부문체제 폐지…각 계열사 각자대표 체제로

애경그룹, 3대 부문체제 폐지…각 계열사 각자대표 체제로

기사승인 2017-07-24 14:48:4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애경그룹은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룹 전체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8월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조직개편의 목적은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계열사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각사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 따라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하며,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는 안용찬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 때문에 이들 두 부회장은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형식을 띠게 된다. 

애경산업은 채동석 대표이사, 고광현 대표이사 양대 체제가 되고, 제주항공은 안용찬 대표이사는 최규남 대표이사 양대 체제로 운영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부문에 따른 체제를 폐지하고 각 계열사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방침으로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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