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경북농협은 25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다른 기지와 재치로 보이스 피싱 사고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우수 직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알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금융사기 수법 및 동향을 분석·공유하고, ‘대포통장 ZERO! 금융사기 ZERO!’ 추진 결의를 다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5일 오천농협 문덕지점의 안은정 주임은 고객의 행동에 이상을 느껴 딸의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 피싱 범죄를 막아냈고, 흥해농협 남부지점은 보증을 잘못선 자녀가 불량배에게 납치되었다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내는 등 올 상반기에만 경북농협에서 2억1,700만 원의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협의 고객인 고령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 피싱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며 “날로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수법 및 대처방안을 널리 전파, 보이스 피싱을 뿌리째 뽑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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