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추신수(35)가 2출루 경기를 펼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텍사스는 마이애미에 10대22로 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4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0대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마자라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1대2로 뒤진 3회말 선두타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우레나의 4구째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뺏겨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5대11로 뒤진 6회말 2사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하르린 가르시아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1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9대22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선 1루수 땅볼에 그쳐 타점 1개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