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매출 1326억원…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동아ST 2분기 매출 1326억원…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기사승인 2017-07-28 17:13:5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동아에스티 2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28일 공시된 동아에스티 2017년도 2분기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326억3900만원으로 전기대비 0.3%, 전년 동기대비 13.2% 감소했다. 반기 누계실적은 2656억9300만원이다.

영업이익은 37억6700만원으로 전기대비 23.7%, 전년 동기대비 54%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영업이익 누계 실적은 87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3억8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반기 누계실적은 -68억9500만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34억원(2016년 2분기 882억원, 2016년 4분기 661억원, 2017년 1분기 708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스티렌(위염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50억원(2016년 2분기 86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2억원(2016년 2분기 59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16억원(2016년 2분기 5억원)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14억원(2016년 2분기 11억원) 등이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305억원(2016년 2분기 379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캔박카스: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56억원(2016년 2분기 142억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 전년 동기 대비 68.1% 감소한 33억원(2016년 2분기 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91억원(2016년 2분기 192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측은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ETC부문과 해외 부문의 실적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ETC부문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주요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고, 해외 부문도 그로트로핀, 항결핵제 등의 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3분기부터 점차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당뇨병치료제 ‘DA-1241’ 미국 임상1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은 2분기 중 미국 임상2상을 개시하는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R&D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214억원(2016년 2분기 179억원)을 기록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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