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삼성전자,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 주어 감사하다"

文 대통령 "삼성전자,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 주어 감사하다"

기사승인 2017-07-28 20:48:08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가진 기업인들과의 '칵테일 미팅'에서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 언급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계속 잘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부회장은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과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삼성전자 대표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권 부회장에게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하고 반도체 라인이나 디스플레이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항상 삼성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주셔서 아주 감사하다. 기쁘시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권 부회장은 "기쁨이라기보다 더 잘돼야 하니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는 우리 SK하이닉스도 앞으로 좀 호황이 계속될 것 같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당분간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반도체 전문가인 권 부회장이 다시 말을 이어받아 "열심히 계속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삼성은 워낙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잘 되시리라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기업인 7명과 맥주 칵테일을 기울이는 '칵테일 미팅'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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