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브레이블 “김태동, 일방적으로 잠적… 타 기획사와 미팅”

더바이브레이블 “김태동, 일방적으로 잠적… 타 기획사와 미팅”

기사승인 2017-08-01 13:13:30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더바이브레이블 측이 최근 불거진 김태동과 갈등에 관한 입장을 알렸다.

김태동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보도된 김태동과 분쟁에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연예계 질서를 흐릴 수 있다고 판단돼 이것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확정 이후 당사는 매니지먼트로서 김태동을 케어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공정거래 표준계약서)을 맺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프로듀스 101’가 방송되고 인지도가 상승한 이후 김태동은 당사가 지원하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타 출연 연습생의 차량으로 퇴근한다는 일방적인 연락을 했다”며 당사에서 진행하는 스케줄 및 미팅에 일체 참여하지 않았다. 그 어떠한 대화의 의지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김태동이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서트 이후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고 잠적해 일방적인 내용증명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태동이 문제를 제기한 일정 후 택시 이용 이동 등에 관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4인의 멤버의 거주지가 달라 신사역에서 모이고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멤버들의 개인 양해와 동의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소통이 없는 상태에서 김태동이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타 기획사 미팅을 진행한 것을 확인했다”며 “타 기획사와 미팅 시 당사와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김태동이 주장한 내용증명상 협박이나 위협에 관련해 “협박이나 위협적인 내용은 단연코 담겨 있지 않았으며 이는 있을 수도 없다”며 “만약 이 내용이 추가로 언급될 시에 당사는 이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김태동은 최근 SNS를 통해 더바이브레이블 측에 불만을 제기하며 회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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