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로 첫 출근

신동빈 회장, 롯데월드타워로 첫 출근

기사승인 2017-08-02 10:15:32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신사옥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40여년간의 소공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잠실 시대를 열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17층과 18층에 위치한 경영혁신실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롯데그룹은신격호 총괄회장이 1967년 4월 롯데제과(주)를 창립하며 용산구 갈월동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고, 이후 1978년 3월 소공동 롯데빌딩 26층에 롯데그룹 운영본부가 발족한 이후 약40년 만에 소공동을 떠나 잠실 시대를 열게 됐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집무실을 비롯해 경영혁신실 및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유통∙식품∙화학∙호텔 및 서비스 4개 BU(Business Unit) 등이 롯데월드타워로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롯데그룹경영혁신실은롯데월드타워 5층, 17층, 18층, 20층에 나눠 자리하고, 4개 BU는 17층에 입주했다. 신동빈 회장 집무실은 경영혁신실가치경영팀, HR혁신팀 등과 함께 18층에 위치해 있다.

롯데그룹이 새롭게 입주한 오피스는 123층 초고층 건물에 위치한 만큼 공기처럼 자유롭고, 소통이 잘되고, 쾌적한  ‘에어 오피스(Air Office)’콘셉트로 국내 최고 수준의 근무 여건을 갖춘 첨단 오피스로 설계했다.

롯데그룹은 비효율적인 고정식 공간과 직급 중심의 수직적인 좌석 배치에서 벗어나 공기처럼 자유로운 이동과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할 수 있는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나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들이 매일매일 자유롭게 좌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자리를 정해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전체면적의 30% 이상을 회의실, 접견실, 라운지 등으로 배치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4인, 6인, 8인, 50인석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28실이 들어서 있으며, 편하게 휴식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라운지도 5곳이 위치해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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