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13일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3개국 의회 의장들은 물론, 현지 진출 우리 기업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란과 파키스탄에서는 대통령 면담도 갖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가한 이란의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 국회의장으로부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아 이뤄졌다.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라리자니 의장과 만나는 정 의장은 한-이란 의회 협력은 물론,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당부도 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란은 지난해부터 제 6차 경제개발계획을 추진,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5일에는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고 같은 날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 7일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 파키스탄 하원의장과 공식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정 의장은 미안 라자 랍바니 상원의장과, 맘눈 후세인 대통령 등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10일 미얀마의 틴 쪼 대통령, 윈 민 하원의장, 만 윈 카잉 딴 상원의장 등과의 면담이 준비돼 있다. 특히 미얀마 일정 중에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의 만남이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공식순방에는 정성표 국회의장 정책수석과 박장호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를 비롯해 정병국·김동철·홍문표·백재현·안규백·이원욱 의원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ange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