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대학생의정지원단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여의 대장정을 끝냈다. 이 기간 동안 정책입안을 위한 보좌진들의 실무교육과 정춘숙 의원과의 토크쇼, 정당 출신에게 듣는 정치이야기 등이 진행됐다.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책과 정무를 넘나드는 강행군”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학생의정지원단은 이러한 교육을 받으면서 정 의원의 의정활동평가서와 정책입안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정책입안보고서는 보건산업·보건의료·사회복지·저출산·고령화·성평등·젠더폭력방지·아동·청소년팀 등 11개 팀이 진행했다.
결과 보고도 눈에 띈다. 7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이러한 결과를 발표하고 심사받는 ‘정책PT’ 대회가 이뤄졌다. 젠더폭력방지팀이 대상을, 보건의료팀이 최우수상, 아동·청소년1팀과 성평등1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학생의정지원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치를 가까운 곳에서 경험한다는 것이 굉장히 색달랐다”며 “정춘숙 의원을 비롯해 보좌진들로부터 국회의 개념과 실무법안 등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대학생, 청년 더 나아가 청소년까지 정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플랫폼들을 개발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실은 대학생의정지원단이 발표한 정책입안보고서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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