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는 새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에 발 맞춰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144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하반기 추가로 채용하는 분야는 시와 구·군의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사회복지, 가축방역 및 재난안전 등 생활안전, 소방 등으로, 올해 당초 채용예정 인원인 1,015명보다 14.2% 증가한 1,15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8일 추가시험 계획 공고를 통해 하반기에 추가로 선발할 인원은, 7급 3명(수의), 8‧9급 102명(일반행정 등 8개직류) 등 9개 직류 105명으로, 수의 3명, 일반행정 56명, 지방세 1명, 사회복지 28명, 일반전기 1명, 산림자원 2명, 간호 2명, 일반토목 7명, 건축 5명 등이 포함 됐다. 또 별도로 소방공무원 39명도 하반기 추가모집이 예정돼 있다.
선발방법은 일반행정직류 등 8‧9급의 경우 공개경쟁임용방식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하고, 수의7급은 가축전염병 전담인력으로 충원의 시급성을 고려, 수의사 자격증을 소지한 응시자의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선발한다.
시험일정은 8·9급 원서접수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고, 필기시험은 12월 16일, 면접시험은 내년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 경력경쟁시험으로 치러지는 수의7급은 9월 중 원서접수를 통해 조속히 충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추가선발에서도 균형인사를 위한 양성평등 임용목표제를 적용하고 일반행정과 사회복지직렬에서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구분모집 해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직렬, 선발예정인원 등 시험과 관련해 확정된 모든 내용은 대구광역시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시험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과 별도로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채용은 이번 신규 증원인원 39명과 상반기 미 채용인원 12명을 포함해 51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며, 8월중 공고를 거쳐 10월 28일에 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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