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블로그와 SNS 등에 비방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지난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는 최근 블로그와 SNS 등에 자사 비방글을 올리도록 사람을 모집하고 실제로 20여곳에 글을 올린 파워블로거 이 모씨와 네티즌 11명을 고소했다.
bhc에 따르면 이들은 ‘bhc는 미국 기업’이라는 비방글을 블로그와 SNS 등에 올렸으며 이 씨는 ‘원고료 3만원을 주겠다’며 블로거를 모집한 뒤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는 내용의 글을 쓰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bhc는 짧은 시간 내에 20여개의 비방 글이 반복돼 게재되는 것을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bhc 관계자는 “같은 시간 내에 bhc에 대한 악의적인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면서 한편으로는 경쟁업체의 좋은 내용을 다룬 글이 게시됐다”면서 “경쟁업체에서 비방글을 쓰도록 조장한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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