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최근 10년간 중증 산후출혈 환자 182명 분석=최근 10년새 전남대병원서 치료받은 중증 산후출혈 환자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골반 동맥 색전술 시행 비중이 10%에서 85%로 8.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10년간(2007년~2016년) 중증 산후출혈 환자 18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증 산후출혈환자가 지난 2007년 10명에서 2016년 23명으로 늘었다. 김윤하 교수는 “전남대병원은 BLEED SYSTEM을 통해 중증 산후출혈 산모를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이며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산모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진료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위암 환자에서 경구 항암제 부작용 발견=위암의 경구용 항암제 중 하나인 S-1은 일본에서 개발돼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암 치료제다. 위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암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약제다. S-1 항암제는, 그러나 눈물길이 폐쇄되어 눈물을 흘리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존에 보고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이 최근 S-1 경구 항암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눈물길 폐쇄의 정확한 빈도를 밝히고, 눈물길이 막히는 원인 및 어떤 환자에게서 이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심혈관질환센터, 에티오피아 해외의료봉사활동=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김효수)와 해외 심장질환 진료취약지구에 대한 의료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시에 있는 명성병원(원장 김철수)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파견된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심혈관질환센터 의료진(교수 배장환, 중재시술전문간호사 김인순)은 에티오피아 명성병원과 국립 세인트 폴 병원에 입원한 심근경색증 및 협심증 환자에 대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하였고, 의료진들에게 관상동맥 중재시술에 대한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제21차 모야모야병 공개강좌 열어=서울대학교 어린이병이 제21차 모야모야병 공개상담 및 강좌를 오는 17일 오후 4시에 연다. 임상 제2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 등이 참가, 공개상담을 열 계획이다. 참고로 모야모야병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짐으로써 결국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 이상 혈관들이 관찰되는 병입니다. 모야모야병은 어린이에게 생기는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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