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복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 생활적응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학생진로개발센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BACK TO SCHOOL 복학생 대학 적응프로그램’ 사전검사를 실시, MBTI성격유형검사, 학습동기 및 시간관리, 직업흥미검사 등 4가지 검사를 받고 앞으로 전개 될 대학생활에 대해 전문가와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주로 군 복무로 2년 이상 휴학 후 복학하는 학생 90여명이 참가했다.
호텔외식산업학부 1학년 2학기에 복학 예정인 권종구(21) 씨는 “검사와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과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재학생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학생진로개발센터는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8일 참여 학생들을 위한 결과 해석 및 활용 특강을 실시하고 장학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정애(45·여) 상담사는 “참가 학생 대부분이 대학생활의 적응을 넘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복학생들과 재학생들의 공동체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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