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 우수농산물인 죽장면 상옥리 토마토의 해외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상옥 토마토는 해발 400여m의 준고랭지 지역의 비옥한 토지에서 야간 온도차와 서늘한 기후 영향을 받으며 자라 색상이 선명하고 과육이 단단할뿐더러 당도도 높아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도 상옥 토마토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5년 67t, 2016년 60t 등 꾸준한 수출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국 현지인들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며 올해는 70t 이상을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할 전망이다.
품종은 대프니스, 강적, 핑크알파 등이다.
시는 수출물류비 지원을 비롯해 토마토 재배하우스 시설개선,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통해 수출규격에 적합한 토마토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수출경로를 다양화해 수출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김종로 농식품유통과장은 "상옥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외 소비자층을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토마토 재배를 위해 수출농산물 품질향상과 고품질 물량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