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의 최종·불가역 조치는 ‘사죄와 명예회복’

위안부 피해자의 최종·불가역 조치는 ‘사죄와 명예회복’

기사승인 2017-08-12 13:27:52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가 12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난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생전에 최초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2012년 12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정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박옥선·정복수·하점염·이용수·안점순·박필근·이옥순 할머니가 참석했다. 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종걸·소병훈·김정우 의원 ▶영화감독 조정래 등을 비롯해 피해자 가족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날 나눔의 집 원장인 원행 스님은 기림사를 통해 “일본은 진정한 사죄와 공식 배상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교과서에 수록해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도 “진실에 등 돌린 일본 정부와 역사를 끝내 외면한 박근혜 정부는 '최종적·불가역적'이라고 호들갑 떨며 위안부 합의를 발표했지만, 정작 최종적이야 하는 건 일본의 사죄와 명예 회복 조치여야 하고 불가역적이어야 하는 것은 역사적 진실과 소녀상의 의미여야 한다”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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