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는 6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건설업체와 주택건설사업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전문업체, 건축사,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투입될 2조원의 공적재원과 3조원의 공기업(LH, 지역도시공사) 투자, 5조원의 주택도시기금 활용 사업 등 연간 10조원 규모의 재원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주택도시기금은 도시재생 활성화와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운용되는 기금으로, ▲도시재생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출자 및 융자 ▲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비 융자 ▲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등에 쓰인다.
이 외에도 상가 리모델링 자금과 공용주차장 또는 커뮤니티시설 건립 자금, 제로 에너지건축물 건립, 방치건축물 및 노후공공건축물 정비 등에 저리융자(1.5%∼2%) 및 정책보증(주택분양 및 정비사업 보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이처럼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히 공공주도의 하향식 공적재원 지원 사업을 넘어, 적극적인 민간 참여 유도와 새로운 도시재생사업 발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의 발판으로 역점 추진할 전망이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 건설업체 등 다양한 민간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며 “앞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업체 등 민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