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현수(29)가 안타 없이 볼넷만 얻어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1푼2리까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는 4대8로 패배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김현수는 0대3으로 뒤진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디넬손 라멧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0대4로 벌어진 5회 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7회초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9회초 호스킨스의 2점포가 나온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이 돌아왔지만 대타 캐머린 퍼킨스로 교체되며 이날 출전을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 황재균은 결승득점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