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포항플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포항플랜 이행을 위한 100대 실천과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 Good Job!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 이행에 따른 5대 분야 10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00대 실천과제 중 '시민공감 5100플랜'의 주요 사례는 주부나 청년 아르바이트 등 자투리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농촌일손, 식당, 편의점 등에 실시간 매칭 시켜주는 '자투리시간 거래소', 전통시장 청춘몰 조성,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또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신규채용시 건강검진비 지원 △청년취업 지원 강화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100대 과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민체감, 취업 1만9900 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시내버스 탑승 도우미, 푸른도시 기동반 운영, 해안 둘레길 깔끔이 운영 등 시민 밀착형 일자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유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현주씨가 '포항시 일자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