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던 ‘우루사’,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개선 인정

논란 많던 ‘우루사’,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개선 인정

기사승인 2017-08-17 00:01:00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대웅제약은 의약품 재평가 결과 ‘우루사’의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 효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의약품 재평가는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모든 의약품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해외사례, 임상문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신 허가지침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번 재평가에서는 간장질환용제, 비타민제, 항생물질 등이 대상이었다.

우루사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돼 SCI급 국제임상저널에도 게재된 바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피로 측정 설문지 ‘CIS(Checklist Individual Strength)’로 피로개선 비율을 측정한 결과 ‘대웅 우루사’를 복용한 환자의 80%가 피로회복이 된 반면 위약군은 46%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ALT(간효소수치)가 우루사 복용군에서 12.76% 감소돼 위약군이 0.03% 감소된 것과 비교해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가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를 개선해주는 의약품으로 다시 한 번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의 간 건강 및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를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 ‘대웅우루사연질캡슐’은 이번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기존 효능·효과인 ‘만성간질환의 간기능개선, 간기능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육체피로’에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이 삭제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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