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은 ‘손 씻기’부터

감염병 예방은 ‘손 씻기’부터

기사승인 2017-08-18 12:34:20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건강증진병원 활동의 일환으로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에 핵심인 손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병원의 건강증진병원은 환자 치료를 비롯해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직원과 지역 주민 등으로 하여금 자발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병원을 일컫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28일 감염관리팀이 병원 로비에 손 씻기 체험 행사장을 설치하고 내원객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감염관리전문 간호사가 참여자의 손에 형광 로션을 바르고 뷰박스(View Box)를 통해 손 씻기 전과 후의 손 위생 상태를 일러줬다. 병원 측은 이번 캠페인 진행과 관련,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과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세균과 바이러스 대부분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가락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하기 등 6단계이다.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건강증진병원으로서, 여러 예방적 조치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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