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발표 모모랜드, 신인상 ‘꼼짝마’

신곡 발표 모모랜드, 신인상 ‘꼼짝마’

신곡 발표 모모랜드, 신인상 ‘꼼짝마’

기사승인 2017-08-22 15:58:26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무기로 ‘8월 대전’에 합류한다. 모모랜드는 “밝은 모습과 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하며 신곡 ‘꼼짝마’로 전작에 이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그룹 모모랜드는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월드컵북로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프리즈’(Freeze!)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신보 타이틀곡 ‘꼼짝마’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꼼짝마’는 모모랜드의 놀이공원 콘셉트에 맞는 테마 멜로디를 시작으로 트랩 소스를 사용한 구성이 돋보이는 댄스곡. 밝고 흥겨운 느낌의 ‘짠쿵쾅’ ‘어마어마해’의 연장선에 있는 노래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구전동요를 차용한 중독성 있는 후렴이 인상적이다.

모모랜드의 신곡 ‘꼼짝마’는 발매 전부터 뮤직비디오 덕분에 화제가 됐다. 그룹 워너원 김재환의 출연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모모랜드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김재환에 대해 “회사 관계자 간 친분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 주이는 “김재환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픽미’의 안무를 해서 웃음이 터졌다. 그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수록됐다”고 촬영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모모랜드 혜빈은 “강다니엘, 윤지성과 전 회사에서 함께 연습 생활을 해 친분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활동 시기가 겹치는 만큼 가수로서 방송국에서 만난다면 반가울 것 같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이어 깜짝 상영된 컴백 축하 영상에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전현무에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등장해 모모랜드의 컴백 활동을 응원했다.

지난해 11월 데뷔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데뷔 9개월 차임에도 벌써 3번째 활동에 돌입한다. 더불어 그 사이 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잠시 얼굴을 비추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모모랜드는 ‘아는형님’ ‘주간아이돌’ 등 잠시 눈도장만 찍었던 프로그램에 완전체로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기운 넘치는 모습을 자랑한 모모랜드는 대형 가수가 쏟아져 나오는 8월 가요계에서 특유의 ‘흥겨움’을 앞세워 모모랜드 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EDM 버전의 ‘어마어마해’ 무대로 모모랜드 만의 흥이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모랜드의 목표는 올해의 신인상. 모모랜드는 “아직 신인인 만큼 올해의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고 당찬 바람을 전했다. 신인상을 받는다면 실행하고 싶은 공약도 이미 내부적으로는 논의가 된 상태. 이어 모모랜드는 “얼마 전 10주년 활동을 한 소녀시대 선배처럼 우리도 10년 이상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22일 오후 6시 신보 ‘프리즈’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꼼짝마’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재환이 출연한 ‘꼼짝마’의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공개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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