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현수, 시즌 3번째 멀티 히트… 타율 0.222

‘이적생’ 김현수, 시즌 3번째 멀티 히트… 타율 0.222

‘이적생’ 김현수, 시즌 3번째 멀티 히트

기사승인 2017-08-23 09:44:4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현수(29)가 이적 후 첫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1푼5리에서 2할2푼2리까지 끌어 올렸다. 

김현수는 2대2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팀이 3대9로 뒤진 7회 말 안타가 터졌다. 무사 2루에서 우완 불펜 다자와 준이치를 상대로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터뜨렸다. 

9회말 역시 마이애미의 3번째 투수 더스틴 맥고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안드레스 블랑코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이로써 시즌 3번째이자 이적 후 첫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지개를 켰다.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마이애미에 8대12로 패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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