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류영진 식약처장 경질해야”

野, “류영진 식약처장 경질해야”

기사승인 2017-08-23 12:09:47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한 사퇴요구를 제기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책임과 최근 물의를 빚은 언행이 주된 이유로 거론된다. 

류 식약처장은 2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전날의 발언을 사과했지만, 본인이 자초한 논란의 불씨는 가시질 않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낙연 총리를 향해 “류 식약처장의 해임을 제안하라”고 말했으며, 같은 날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도 류 식약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2일 자유한국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낙연 총리가 어제 예결위 답변에서 업무장악이 늦어지면 거취를 고민하겠다는 그런 답변을 했지만 저희 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의원들의 생각은 적어도 식약처장의 자리라면 자신의 경험을 쌓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기본적인 전문성, 또 업무에 대한 성실성이나 이런 충실한 어떤 철학을 가지고 국민먹거리 안전에서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막중한 자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서 경험을 쌓아서 더 잘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안이한 태도가 아닌가”라고 류 식약처장과 이 총리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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