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노사정이 병원 및 보건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손을 맞잡기로 했다. 23일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보건·의료 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에서 보건·의료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대 논의과제가 제시된 것. 일자리위원회 산하에 ‘보건의료특별위원회’도 설치된다.
이날 선언식에는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유지현 위원장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이수진 위원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임영진 사립대 의료원장협의회장 ▶윤택림 국립대 병원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10대 논의 과제는 ▶간호인력수급 종합대책 수립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력수급 지원 ▶취약지·공공의료 인력 확충 ▶모성보호·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가정 양립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보건·의료인력 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지역사회 보건 인프라 강화 ▶적정 보상 ▶보건산업 육성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공동선언에 대해 “꾸준히 요구해온 ‘일자리 위원회 보건의료분과’ 설치가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으로 실현됐다”며 “이는 보건의료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환자만족-직원만족-국민만족’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좋은 병원’이 첫 걸음”이라고 그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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